| 故이정형 교수, 모교·제자 사랑 강의실에 남는다 2016-08-19 오후 7: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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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정형 교수, 모교·제자 사랑 강의실에 남는다

 


19일 오후 4시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BB-0806호 앞에서 고 이정형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가족(왼쪽) 및 동료 교수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 = 동아대 대외협력처>

 
 
   
 

동아대 故 이정형 교수, 1천만 원 기부
전자칠판 ・ 교탁 설치・・・28년 간 강의

 
   
   ‘모교와 제자를 사랑하였던 고 이정형 교수의 따스한 마음을 이곳에 남깁니다.’

   1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BB-0806호 강의실 앞, 이런 내용을 담은 현판이 부착됐다. 1년 동안의 임파선종 투병 끝에 지난 4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이정형 교수가 살아생전 열띤 강의로 제자들과 소통하던 곳이다.

   이 교수의 가족들은 그의 모교 및 제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1천 만 원을 경영정보학과에 기부했고, 학과에서는 이 금액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설치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그의 가족들과 동료교수, 제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교수의 가족들은 “시골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이 교수가 동아대생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딤으로써 드넓은 세상과 더불어 깊은 학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음을 자주 고백했다”며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언젠가는 돌려주고 싶어 했던 그의 뜻을 잘 알고 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재학생들이 이 교수의 소망처럼 열띤 학업으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동료였던 김성연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이 교수에 대해 “주위를 편안히,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귀한 사람이었다”며 “교내 교수평의회 간사, 부산어린이어깨동무 운영위원, 부산경남통계학회 총무 등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오랫동안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다”며 “그의 모교사랑이 강의실에 영원히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동아대 응용통계학과로 입학한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통계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1998년 3월부터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로 약 18년 동안 강단에서 후배 양성에 매진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