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취업동아리 선발에 학년·전공·스펙불문 ‘블라인드(Blind) 면접’ 최초 도입 2019-01-31 오후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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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취업동아리 선발에 학년·전공·스펙불문 ‘블라인드(Blind) 면접’ 최초 도입

 




(1)~(2) ‘동아리더스클럽 16-1기 리더스 챌린지 전형’ 블라인드 면접이 30일 동아대 취업지원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취업지원실 제공>

 
 
     
 

예상인원 훌쩍 뛰어넘는 120여 명 지원, 특허출원· 작업복 입은 지원자 등 눈길

 
     
     “닉네임을 왜 ‘예서’라고 정했습니까?”
   “예서는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 ‘SKY캐슬’의 등장인물입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예서처럼 저도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의미를 담았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 취업동아리 면접장에서 나온 면접관과 지원자의 대화 내용이다. 지원자는 직접 정한 닉네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취업동아리 ‘동아리더스클럽(Dong-A Leaders Club) 16-1기’를 모집하며 블라인드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리더스챌린지(Lesders Challenge)’ 전형을 올해 최초로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성별·학력·출신지역 등 불합리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걷어내고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사회 전반적으로 공공기관·대기업 등 지원자의 스펙보다 열정, 경험을 중시하는 ‘블라인드(Blind) 채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예상인원의 두 배가 넘는 12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이번 블라인드 전형은 지원자의 전공·학년·학점·어학성적 등 스펙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에 대한 경험과 이해 등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닉네임과 고유번호 4자리만을 알 수 있으며, 지원자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정보(학번·성명 등)에 대한 발언을 제외하고 PT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선 정장이 아닌 작업복을 입은 지원자를 비롯해 스케치북이나 메모장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개성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또 직접 미세먼지 마스크 특허를 출원한 경험 등 차별화된 역량이 묻어나는 지원자들도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면접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발표울렁증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블라인드 면접은 스펙을 보는 일반 면접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인용 취업지원실 팀장은 “이번 블라인드 취업동아리 선발 전형은 공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채용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취업지원실은 기업들의 최신 채용 트랜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매월 1~2회 ‘채용 동향 분석 및 취업프로그램 개발 스터디(가칭 BTS : Better Than Students)’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취업동아리 블라인드 선발전형도 BTS 스터디 결과물 중 하나다.

   동아대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인 1,200여 명의 취업동아리 학생을 기업채용방식과 동일하게 선발, 1대 1 맞춤형 취업지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취업/진로 상담 프로그램’ 부분에서 동남권 대학 ‘최상위권’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취업지원 종합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전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