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교양과목, ‘융복합·문제해결·창조’ 중심으로 급변한다 2019-04-09 오전 11:39:50
   대외협력처 / 조회 : 467

대학 교양과목, ‘융복합·문제해결·창조’ 중심으로 급변한다

 



(1) 동아대 코티칭 과목인 ‘코딩으로 배우는 패션’이 진행되는 협력형 강의실에서 김종욱 전자공학과 교수(왼쪽)와 이선희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2) 동아대가 지난 2017학년도부터 교양필수 과목으로 개설한 ‘무도와 인성’ 수업 장면.
(3) 이번 학기부터 동아대 교양필수 과목으로 신설된 ‘인간과 환경의 이해’ 수업에서 한 학생이 ‘실생활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대한 조별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동아대, ‘무도와 인성’ ‘봉사와 헌신’ ‘코딩’ ‘인간과 환경의 이해’ 잇따라 신설
‘코티칭’ 과목도 지속 확대 … 전공 다른 교수 여러 명 함께 강의 ‘인기’

 
     
     시대와 사회 추세에 따라 대학의 교양교육이 급변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학장 김현수)은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빠르게 바뀌는 시대 흐름에 창조적 방식의 대응 능력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9학년도 교양교육과정을 부분 개편,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는 지난 2017년 ‘무도와 인성(태권도·유도)’, 2018년 ‘창의적 대학설계’·‘봉사와 헌신’·‘계열별 명저읽기와 세미나’·‘컴퓨터적 사고(코딩)’ 등을 교양필수와 토대교양 과목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간과 환경의 이해’를 교양필수로 개설했다.

   환경공학, 철학생명의료윤리, 조경, 다문화교육,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 25명이 35개 분반으로 강의하는 ‘인간과 환경의 이해’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글로벌 시대 다문화와 인권, 고령사회 인간의 삶,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머니티 등 인간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식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아대는 한 분야의 지식만 알거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면 문제해결이 어려운 시대에 신설된 교양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며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대는 또 각자 다른 전공의 교수 여러 명이 함께 강의하는 ‘코티칭(co-teaching)’ 과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러 학문이 융합된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학기 교수 4명이 함께 강의하는 ‘거대한 전환’을 최초 개설한 데 이어 이번 학기엔 디자인과 코딩을 융합한 ‘코딩으로 배우는 패션’을 개설, 패션디자인학과 이선희 교수와 전자공학과 김종욱 교수가 함께 강의한다.

   패션디자인학과와 미술학과, 공예학과, 음악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 신소재물리학과, 분자유전공학과, 도시계획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생 37명이 수강 중인 이 수업은 전자기술인 ‘아두이노 코딩’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지식과 패션디자인을 결합, ‘스마트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스마트패션 이론과 실습, 아두이노 코딩 이론과 실습을 한 후 주차별로 ‘LED 브로치’, ‘온도감지 팔찌’, ‘모션인식 신발’, ‘심박수 체크 헤어밴드’, ‘뮤직플레이어 장갑’ 등을 디자인해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이선희 교수는 “기존에는 각각 다른 학문이었던 것을 코티칭을 통해 융합학문으로 배움으로써 학생들은 이를 새로운 하나의 학문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합해 고도 산업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커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교수도 “융합시대엔 이런 코티칭 교육이 적합하다”며 “비공계 학생들이 공학 분야를 접하면서 경험을 넓히고 가능성을 키우길 바란다. 교수 입장에서도 전공분야에만 한정돼 있기보단 기본적 수준에서부터라도 다른 학문과 융합교육을 해보니 재밌고 보람도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기초교양대학은 다음 학기 독서와 음악 전공의 코티칭 과목 ‘책으로 듣는 음악, 음악으로 읽는 책’도 신설 예정이다.

   김현수 기초교양대학장은 “앞으로 리버럴아츠((Liberal Arts, 기초교양) 교육을 위한 토대가 될 다양한 주제의 융복합 교양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양교육학생평가단이 제안한 교양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양교과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장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