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국문과 87학번) 동문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2020-02-11 오후 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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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국문과 87학번) 동문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1) 곽신애(국어국문학과 87학번) (주)바른손이앤에이 대표.
(2)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작품상·국제장편영화상 첫 동시 수상, 아시아 여성 영화제작자 최초 수상 쾌거
2015년 봉준호 감독이 내민 ‘기생충’ 시놉시스 보고 곧바로 제작 수락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그리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돼서 기쁘다”

 
     
     동아대 동문인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거머쥐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곽신애 동문이 제작한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92년 역사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며 아시아 여성 영화 제작자가 상을 수상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동안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과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및 각본상, 전미영화배우조합상 등 유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쓸어왔다.

   곽 동문은 이날 작품상 수상 무대에서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이 일어나서 너무 기쁘다”며 “지금 이 순간에 뭔가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그리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돼서 기쁘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아카데미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1개 트로피만 받아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4개 부문을 받아서 한국 분위기가 어떨지 상상을 못 하겠다”며 “다만 작품상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상상은 해본 적은 있다. 작품상을 받는다는 것은 전 세계 영화에 어떤 변화, 영향을 미치는 시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가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곽신애 대표의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은 한국 영화인들과 동아대 인문대학의 쾌거이자 영광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 영화의 산 역사가 된 곽 대표를 모교가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문과 87학번 출신인 곽 동문은 지난 1995년 영화잡지 ‘키노’ 기자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영화 홍보대행사 바른생활 대표, 영화제작사 청년필름 기획마케팅 실장, 신씨네 기획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13년 바른손E&A 대표로 선임된 곽 동문은 2015년 봉준호 감독이 내민 ‘기생충’의 시놉시스를 보고 곧바로 제작을 수락했다고 알려졌다.

   곽 동문은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 동생이며 영화 ‘은교’·‘해피엔드’ 등을 만든 정지우 감독의 아내이기도 하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장소영